2009-11-20 09:11

해운조합, 파나마 P&I 인정보험자로 지정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정유섭)이 파나마 정부(Panama Maritime Authority)로부터 P&I 인정보험자로 지정받았다.
선박 연료유 오염피해에 관한 “선박연료유협약”(Bunker Convention 2001)이 2008년 11월 21일부터 국제적으로 발효됨에 따라 유조선 이외의 1,000톤 초과 일반선박이 동 협약 체약국 항만에 입항하기 위해서는 “보장계약증명서”를 선내에 비치하여야 한다.
파나마에서는 2009년 5월 17일부터 선박연료유협약(Bunker Convention 2001)이 발효되어 파나마 정부가 인정한 P&I 보험자가 발행한 Blue Card를 제출한 선박에 한하여 보장계약증명서를 발급해오고 있다.
조합은 파나마 정부로부터 신뢰할만한 재정상태와 안정적인 재보험, 클레임 핸들링 경험을 인정받았으며, 특히 조합이 대한민국, 일본, 시에라리온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P&I 보험자라는 점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이로써 조합은 국제적인 P&I Club과 나란히 인정보험자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다.
앞으로 조합 선주배상책임공제(P&I)에 가입된 선박은 신청서와 조합에서 발행한 Blue Card를 제출하면 파나마 정부로부터 보장계약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신청비용은 조합에서 전액 부담하여 비용 및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되었다.
조합은 ‘이번 파나마 인정보험자 지정은 파나마 정부가 한국해운조합을 국제적인 P&I 보험자로서 신뢰하고 인정하는 것을 의미하며, 조합 선주배상책임공제(P&I)에 대한 대외 신인도 및 경쟁력이 제고되고, 가입선박에 대한 서비스도 한층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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