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부산항 홍보관이 1여년간의 준비를 끝내고 드디어 일반인에게 선보인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신항 배후부지에 있는 부산항 홍보관이 지난 1월에 착공, 최근 완공됨으로써 시범운영을 거쳐 10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관되는 홍보관은 부산 강서구 성북동 부산진해자유무역지역 지원시설 8층에 자리잡고 있으며, 사업비 약 19억원을 들여 세계 5위 부산항의 위상과 규모를 잘 드러내고 있다.
총 604㎡ 넓이로, 입구에서부터 배가 항해하는 것처럼 ▲세계로의 출항 ▲북항의 도약 ▲새로운 대지, 신항 ▲세계 속의 부산항 등 총 7개 테마로 꾸며져 부산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에 눈으로만 보던 홍보관의 틀에서 벗어나, 컨테이너를 나르는 크레인 시뮬레이터 등 직접 손으로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체험 아이템도 다양하게 설치돼 교육적 효과와 오락적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게 했다.
홍보관은 매주 월~금요일 10~17시까지 부산항을 찾는 국내외 선사와 화주, 투자기업 등 항만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개방되며, BPA 홈페이지(www.busanpa.com)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한다.
BPA 관계자는 “이번 홍보관 개관으로 부산항의 종합적 정보제공과 투자유치, 교육적 효과 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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