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30 16:26

여객선 이용 섬여행객 증가 추세

8월까지 8% 늘어
한국해운조합은 지난 8월 여객선 수송실적을 분석한 결과 여객선 이용객이 236만2063명으로 전년 당월대비 4%, 차량수송은 35만5757대로 5%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전년 당월대비 보령 15%, 통영 14%, 포항 14%, 완도 9% 증가했으며, 항로별로는 통영-욕지 71%, 청산-완도 31%, 대천-장고도 27%, 인천-덕적 24%, 녹동-제주 17% 증가했다. 또 차량수송은 여수 25%, 완도 14%, 보령 14%, 마산 9% 증가했다.

조합은 8월부터 시작된 하계휴가철을 맞이하여 피서객이 작년보다 조금 증가했고, 주말을 이용한 나들이객 및 섬지역 등산객의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8월까지의 누계 이용객은 전년대비 8% 증가한 1076만2266명이며, 차량은 약 5% 증가한 176만1990대로 집계됐다. 경기불황, 고환율, 신종인플루엔자의 확산여파로 해외여행객이 국내로 유입되는 등의 효과로 주말여행객 및 등산객 등의 증가가 예상돼 향후 여객선 이용객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합은 10월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추석연휴 특별수송기간을 대비해 후진국형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여객의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수송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또 추석연휴 특별수송 안전대책 등 승무원 및 관련종사자에 대한 안전교육도 병행 실시했다.

조합은 이 기간 관계기관과의 협조체제를 원활히 하고 서울, 부산, 인천, 목포 등 14개 지역 운항관리실에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근무를 실시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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