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 회장 오공균)은 오는 17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그랜드 볼룸 II)에서 제 2회 서울국제해사조선컨퍼런스(SIMS)를 개최했다.
조선 세계 1위 / 해운 세계 6위 / 선급 세계 7위의 해양강국인 한국에서 한국 해사업계의 위상에 걸맞은 국제 컨퍼런스가 없다는 인식에서 2008년 한국선급이 주축이 돼 시작된 서울국제해사조선컨퍼런스는 제 2회 개최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참석자 및 그 논의내용의 질이 매우 높아 국내보단 해외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국제적 해사컨퍼런스다.
이번 서울국제해사컨퍼런스에서는 국제탱커선주협회(INTERTANKO)의 Peter M Swift 전무이사, 국제정유사포럼 (OCIMF)의 Phil Davies 이사, Korea P&I의 박범식 전무, 발틱국제해양기구협의회 (BIMCO)의 Niels Bjorn Mortensen 기술자문위원, 울산대학교 조상래 박사, 국제건화물선주협회 (INTERCARGO)의 Rob Lomas 사무총장, 국제해상보험업자연합 (IUMI)의 Simon Stonehouse 이사, 한국조선협회의 유병세 상무 등 평소 한자리에 모이기 힘들었던 국제 해사계의 거목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해사계의 최근 주요 당면 과제 및 탱커 해운을 위한 기준개발, 선주의 배상책임, 환경규칙 개발, 벌크선의 국제 규칙에 관한 안전운항, 해양 보험 업계 등 해사업계 관련된 전반전인 현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며 한국 조선 산업의 전망과 현황에 대해 세계적으로 알리는 자리가 됐다. 또한 현재 전 세계 해사계의 최대 이슈인 선박에서의 온실가스 감축에 관한 국제 해사계의 대응방안까지 논의됐다.<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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