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03 11:00

물동량 급감 러시아철도 위기대응책 가동

인건비 절감, 운임인상…중단기 발전프로젝트도 병행
●●● 러시아철도가 경제 위기 여파로 급격한 물동량 감소세에 신음하고 있다. 지난 5월 러시아철도 수송물동량은 9150만t을 기록, 1년 전에 견줘 20.3% 감소했다. 올해 전체 물동량은 1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를 두고 러시아철도공사(RZD) 블라디미르 야쿠닌 사장은 “(실적)개선은 지속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물동량 감소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RZD 경영진은 위기대응프로젝트 가동으로 올해 수익 7천만루블 달성에 힘쓰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인터내셔널트랜스포트저널(ITJ)이 보도한 RZD 위기대응전략을 짚어본다.

RZD의 위기대응전략은 비용 절감과 매출확대를 포함하고 있다. RZD는 근무시간 감축과 무급휴가 활용으로 직원 인건비를 큰 폭으로 절감할 계획이다. 이 계획은 18만3천명에 달하는 인력 해고를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신규 시설 확대도 대폭 감축되거나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RZD는 러시아내 서비스 강화를 위해 추진해왔던 신형 열차 구입 계획을 20% 이상 축소했다. RZD는 7월1일부터 수송운임도 다시 올렸다. 현재 정부보조금 500억루블이 운임에 보조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운임 인상은 RZD 손실 만회 뿐 아니라 정부재정 절약에도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RZD는 또 정부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중단기 프로젝트를 현실화하고 있다. 지난해 러시아연방정부가 승인한 <2030 철도부문 개발전략과 수송계획>은 RZD의 발전전략을 잘 보여준다. RZD의 핵심 전략중 하나는 물류사업 진출이다. 야쿠닌 사장은 “RZD의 목표는 2015년까지 물류산업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계약물류 부문 자회사 설립과 터미널과 물류센터 건립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신사업 진출은 원스톱 문전연결서비스를 가능토록 하는 트럭킹 및 포워딩 회사 설립을 망라한다. 야쿠닌 사장은 “통합물류망 구조는 미래 수송시스템의 한 부분이 될 것”이라며 “현재 러시아는 통합물류구조가 매우 열악하다”고 덧붙였다.

RZD 발전전략엔 통과화물 수송 경쟁력 제고도 포함됐다. 서비스의 질적 개선 및 수송속도 향상, 통과 및 수출화물 운임 인하를 통해 실현될 수 있다는 복안이다. RZD는 또 국제 수송네트워크 개선을 위해 이웃 국가들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벌이고 있다.

그 중에 하나가 러시아 광폭 궤도를 오스트리아 비엔나까지 확대하는 계획이다. RZD는 우크라이나 및 슬로바키아 철도공사, 오스트리아 국영철도수송기업인 외브(OeBB)와 이를 위한 합작사 설립에 합의했다. 몽골 철도와의 합작기업 설립 추진, 남북수송루트 개발을 위한 이란과의 파트너십 강화도 RZD의 주요 추진 전략 중 하나다. 뿐만 아니라 항만 운영권 인수, 독일 도이체반이나 프랑스 SNCF 등과 같은 유럽내 주요 철도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수송망을 한국까지 연장하는 계획은 통과화물 유치 확대와 맞물려 RZD가 공을 들이고 있는 전략 중 하나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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