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03 10:25
현대미포, 영업익·순익 급감
상반기 각각 36.5%, 27.1% 감소…매출 두자리수 성장
현대미포조선이 상반기 매출액의 두자리수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크게 뒷걸음질쳤다.
3일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상반기 매출액 2조307억원, 영업이익 1762억원, 순익 2033억원을 각각 거뒀다. 지난해 동기대비 매출액은 17.6% 늘어난데 반해 영업이익과 순익은 각각 36.5%, 27.1% 하락했다.
또 2분기 매출액은 972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익은 841억원, 793억원에 그치면서 각각 40.9%, 46.7% 급감했다.
현대미포조선의 수익성 악화는 환율하락과 고가의 후판재고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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