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25 09:02

부산항 전략적 발전방안 모색..26일 정책토론회

세계 5위이자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항을 동북아 물류허브로 조성하고 부산항을 운영·관리하는 부산항만공사(BPA)를 글로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 토론회가 개최된다.

부산시는 26일 오후 3시 부산상공회의소에서 허남식 시장을 비롯해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 관계자와 학계, 국회의원, 시민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항의 전략적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현기환 의원과 사단법인 국제물류연구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 행사는 동북아 항만간 경쟁에서 부산항 모항기능 유지 및 물류허브항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정부와 지자체, 항만공사간의 역할과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시는 설명했다.

박창호 재능대학 교수는 이날 ‘부산항의 발전과 부산항만공사의 역할’ 주제문을 발표한다.

박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글로벌 화주와 선사, 전문 터미널 운영기업의 부산항 유치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부산 신항을 중심으로 한 혁신형 해운항만산업 클러스터 조성 ▲초광역 경제권 형성 ▲부산항의 공영자치항 및 부산항만공사 위상강화 방안 등 전략적 추진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토론회에는 김광재 국토해양부 물류정책관과 임해종 기획재정부 공공혁신기획관, 정경진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 박인호 부산항발전협의회 공동대표, 이호영 독일 함부르크항 한국대표, 최원종 한국허치슨터미널(주) 사장, 박영근 창원대 교수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부산항을 국가 대표 항만으로 집중 육성하는 전략방안 논의와 함께 부산항만공사가 세계적인 항만운영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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