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01 14:38
GA·짐, 함부르크수드와 대서양항로서 손잡아
유럽-북미서비스 공동운항
세계 3대 선사제휴그룹인 그랜드얼라이언스(GA)가 이스라엘 짐라인과 운항중인 대서양 항로에 독일 함부르크수드가 합류한다.
GA는 북유럽-미국 서비스인 대서양익스프레스(ATX)에 함부르크수드가 참여하기로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선사들은 이번 서비스 제휴는 환대서양항로에서의 물동량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새 서비스의 기항지는 기존과 같은 로테르담-함부르크-르아브르-사우샘프턴-뉴욕-노포크-찰스턴-로테르담 순이다.
GA와 짐라인은 지난해부터 이 서비스에서 공동운항을 실시해 왔으며, 올해 들어선 태평양항로와 아시아-유럽항로로 공동운항을 확대하고 있다. 결국 이번 제휴로 두 그룹간 서비스 제휴에 함부르크수드까지 가세한 셈이다.
함부르크수드는 처음엔 선복임차로 서비스에 참여하다 추후 직접 선박 배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서비스 제휴는 미연방해사국(FMC)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승인은 6월께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GA는 독일 하파그로이드와 홍콩 OOCL, 일본 NYK, 말레이시아, MISC로 구성돼 있으며, 이 서비스엔 MISC는 참여하지 않는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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