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 연휴기간 대설주의보 등 기상악화에도 철도가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총 25만4만여명의 귀성객들을 안전하게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설날(26일) 하루에 18만3천명이 KTX를 이용하는 등 개통 이래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기존 기록은 작년 추석당일인 9월14일에 16만7천명이었다.
코레일(사장직무대행 심혁윤)은 지난 설 특별수송기간에 작년대비 5% 늘어나 하루 평균 42만3천명이 열차를 이용했다고 28일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 폭설로 도로정체가 극심해 서울-대전 구간을 승용차로 이동할 때 최대 14시간이 소요된 반면, 같은 구간 KTX는 기상악화와 무관하게 정시에 목적지에 도달해 안전하고 빠른 철도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코레일은 설 연휴기간 임시열차 투입 등으로 평시보다 10% 수송력을 늘렸으며, 총 3,599회(KTX 1,061회, 일반열차 2,538회)의 열차를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운행했다.
코레일측은 설 연휴기간 철도특별수송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는 등 전 조직이 비상근무체제로 전환, 열차안전운행과 정시운행을 위해 매일 2만여명의 직원이 귀성객의 안전수송을 도왔다고 밝혔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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