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사장 최장현)은 지난 17일, 200억원 규모의 컨테이너부두개발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채권은 공모사채로 연 7.5%이며, 2년거치 만기 일시상환이다.
글로벌 금융사태로 인한 실물경제 위축으로 국내 채권시장 거래가 극히 저조해 신용등급이 우수한 공기업의 경우에도 채권 발행이 유찰되는 실정임을 감안할 때 이번 컨공단 공모사채의 성공적 발행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서 공단의 부채상환능력, 공공기관으로서의 법적 지위 및 최고의 신용도를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컨공단은 지난 11월 기관신용평가(ICR)에 이어 이번 컨테이너부두개발채권에 대한 신용평가(12월 15일)에서도 최고 신용등급인 "AAA"를 취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 공모사채 처녀발행 성공으로 내년으로 예정된 대규모 채권발행에서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발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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