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14 20:02
마샬 제도, 한일 선박 450만t 자국 치적 전망
마샬제도 공화국의 편의치적 선박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마샬 제도 공화국의 선박 등록 및 법인 설립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인터내셔널 레지스트리(IRI)는 한국과 일본의 선박 등록 척수가 450만t에 이를 것으로 14일 내다봤다.
IRI는 향후 3년간 한국 선주들은 선박 50척 150만t, 일본 선주들은 선박 100척 3백만t 이상을 등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IRI 빌 갤러거 사장은 “선주들은 이제 기국(Flag State)로부터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기대한다. 이러한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의 하나로, 마샬 제도 선박등록처는 다른 아시아 지역을 포함해, 도쿄와 서울에도 상주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선사들에게 선박등록 및 안전운항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경험 많은 해운 전문가와 기술 매니저들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1948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은 IRI는 전세계 15 개 지역에서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지역 항만 기구와 선주, 운항회사, 기타 관계자들과 협조하에 선박등록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마샬 제도 기국의 이같은 글로벌 인프라로 항만국통제 양해각서인 파리·도쿄 MOU와 미국의 퀄십21 프로그램에 3년 연속 화이트리스트(우수등급)로 등재됐다.
아시아지역 본부장인 앤니 응씨는“한국과 일본의 선주들이 수준 높고, 비용 측면에서도 효율성이 높은 기국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홍콩, 도쿄, 서울, 싱가포르, 상하이, 다롄에서 운영 중인 지역 사무소를 통해서 아시아 지역 선주들은 하루 24시간 연중 무휴로 선박 등록 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고 전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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