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26 09:19
유류오염 피해보상 국제포럼 열려
제2회 서울국제해사포럼…유류오염보상 국제경험 공유
국토해양부는 유류오염 피해보상을 논의하기 위해 27~28일 이틀간 인천 하얏트리젠시 호텔에서 “효율적인 유류오염 피해보상 지원방안”을 주제로 제2회 서울국제해사포럼을 개최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선 지난해 12월 발생한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와 관련해 유류오염 피해보상 문제가 다뤄진다. 윌렘 오스터빈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 Funds) 사무국장을 비롯해 진 서지 로하르트 국제해법학회장 및 앤드류 바돗 IG P&I Clubs 사무국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스페인 프레스티지호, 프랑스 에리카호, 일본 나호드카호 및 필리핀 솔라 1호 등 대형 오염사고 경험국가 및 관련 국제기구의 전문가들로부터 유류오염 피해보상과 관련된 경험과 교훈을 듣고 허베이 스피리트호 피해보상에 대한 향후 과제 등이 논의된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얻어진 결론은 우리나라에 유류오염사고의 신속하고 정확한 피해조사 및 보상청구절차의 확립은 물론 유류오염 피해보상과 관련된 법령체계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국제해사포럼은 우리나라가 국제해사기구(IMO) A그룹 이사국으로서의 위상에 부합하는 국제여론 주도국 역할 수행을 위해 지난해 창설했으며, 제1회 포럼은 지난해 9월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미트로폴로스 IMO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난파물제거협약”을 주제로 개최된 바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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