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09 11:34
중국 항저우만 해상대교 5일 1일 개통
상하이항 화물 일부 흡수할 듯
세계 최장 해상대교인 항저우만 대교(길이 36km)가 5년간의 건설기간을 거쳐 지난 5월 1일 정식 개통했다.
건설비 118억위안(약 1조6,700억원)이 투입된 동 대교 개통으로 상하이-닝보간 주행거리는 120km 단축되고 통행 소요기간도 기존의 4시간에서 2시간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동 대교의 개통으로 양자강 삼각주 지역의 항만간 경쟁과 협력 등 물류판도가 크게 변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닝보항이 상하이항에 비해 항만이용료가 20%이상 저렴하고 통관절차가 유연해 기존 상하이항 화물의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 대교의 개통으로 향후 20년간 운송원가 절감을 포함한 각종 사회 경제적 효과가 520억위안(7조 3,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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