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24 16:39

군산-광양항 연안 피더항로 열릴까

군산시, 한진등 물류기업과 가능성 타진
군산항과 광양항을 연결하는 연안항로 개설이 추진되고 있어 성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시는 군산항의 물동량 활성화를 위해 군산과 광양을 뱃길로 연결하는 월 12~13항차의 피더항로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군산시는 현재 군장산업단지 입주기업인 GM대우와 접촉해 화물수송량을 검토하는 한편 물류기업인 (주)한진 및 S기업등과 항로 개설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시는 현재 트럭킹이나 철송 등 육상 수송으로만 진행되고 있는 GM대우 자동차 반제품(CKD) 물동량을 연안해송으로 끌어오면 항로 개설이 어렵지만은 않다는 입장이다.

군산 GM대우 물동량은 대한통운과 한진, 국보 등이 나눠서 물류를 맡고 있다. 화물 전량이 차량으로 수송되다 최근 유가 상승으로 연료비 부담이 이어지면서 대한통운은 이달부터 일부 화물을 블록트레인(고속화물열차)으로 돌렸다. 대한통운은 전체 물량의 30% 수준인 연간 2만6400TEU를 철도로 수송한다는 계획이다.

군산시는 고유가로 물류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해 화물차로 수송되는 나머지 70%의 GM대우 물량을 연안 항로를 개설해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항로 신설로 하주들의 물류비도 20~30% 가량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안해운 사업자엔 과거 항로 사업 경험이 있는 한진이 선정 1순위로 꼽히고 있다. 한진은 지난 1989년부터 지난 2006년 5월까지 인천과 광양, 부산을 잇는 연안항로를 운영한 바 있다. 게다가 현재 GM대우 물동량을 육상수송하고 있어 블록트레인 물량과 경쟁하지 않고도 물량을 유치하는게 큰 무리가 없다는 분석이다.

한진 관계자는 "현재 연료유 가격이 60~70% 가량 상승한 상황"이라며 "화물 대량수송 등 비용 대비 수송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해 연안해운 개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밖에 S기업은 현재 연안해운 사업면허는 보유하고 있지 않으나 선박을 임대하거나 대리점 형태로 항로 개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시는 연안항로의 수출입 물동량 균형을 위해 목재조합, CJ·퓨리나 등과 접촉해 목재 및 사료 화물의 수입항로 이용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안해운의 전체 처리시간은 수송 18~20시간, 항만하역 8시간 등 총 25시간 안팎이 걸릴 것으로 군산시는 예상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현재 물류기업들이 기름값 상승과 배차, 운전기사 수급 문제 등으로 육송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군산과 광양을 연결하는 연안항로를 개설할 경우 항만 활성화 뿐만 아니라 물류기업들의 비용 절감, 하주기업들의 물류비 절감 등 여러 이득이 많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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