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항만은 4월3일 목포시청 상황실에서 센트란스쉬핑코리아, 목포시청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 정기 컨테이너 항로개설 협약식을 가졌다.
목포신항만은 목포-다펑-상하이를 잇는 한중 컨테이너 항로 개설 협약서에 서명함으로써, 연이은 대중 항로까지 개설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이번 대중 컨테이너 항로는 센트란스쉬핑코리아의 750TEU를 선적할 수 있는 7,200톤급 VEGA SONJA호를 투입해 오는 21일부터 주 1항차 서비스를 실시한다.
주요화물은 기아 스포티지 CKD화물과 목포·광주권 상하이화물 등 연간 2만400TEU 수출입화물을 처리하게 된다.
대중 컨테이너 항로는 중국 등평위에다기아에서 광주 기아차 스포티지 CKD 수입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목포시와 함께 유기적인 협조체계하에 지난해 7월부터 목포시의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롄윈강시에 목포시장 서한문을 보내 지원을 요청했다.
중국 롄윈강시와 옌청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목포시관계자와 목포신항만 최병수 사장 등이 중국 옌청시의 등평위에다기아를 방문해 포트세일을 실시하고 기아차 수송업체인 글로비스와 기아차, 선사 등을 여러 차례 방문해 이루어낸 성과다.
2004년 11월 개장한 목포신항만은 지난 2월29일 천경해운 일본 컨테이너 정기항로 개설을 필두로 대중 항로가 개설됨으로써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이 연간 1,500TEU에서 3만TEU를 달성하게 됨으로써 서남권 지역거점항만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구축하게 됐다.<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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