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3-10 00:00
[ 대한해운 업계최초 선체응력감시장치 설치 ]
응력, 가속도 모니터화… 해난사고 미연에 방지효과
대한해운(대표 장학세)은 해운업계 최초로 황천 항해시 선박이 받게 되는
외압을 자동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인 선체응력감시장치(Hull Stress M
onitoring)을 자사선에 탑재하기로 했다.
한국기계연구원과 한국선급, 대우중공업 등이 개발한 이 시스템은 선체의
응력, 가속도 등의 객관적인 정보를 자동으로 모니터링하여 항해사는 이를
토대로 감속이나 항로변경을 결정함으로써 해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
다는 이점이 있다.
대한해운은 황천 항해중에 선박이 받게되는 파랑하중 등 외력에 대한 정보
를 항해자의 경험에 의존하던 과거의 관행에서 탈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탑재함으로써 항해시 가장 중요하게 요구되는 선박의 안전을 획기
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대한해운은 9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해상직원들의 지정선박 승선제인 ‘MY
SHIP’제도와 안전품질경영(SQM)이행 우수선박 표창제 등 안전운항을 위한
다각적인 제도를 실행하고 있으며 특히 금번 선체응력 감시 시스템을 도입
하면서 현재의 7년간 사고율 0% 기록을 영속시키는 토대로 마련했다.
한편 이 시스템은 1994년 5월 국제해사기구인 IMO에서는 2만톤 이상의 산물
선에 대한 권고안을 마련하고 이의 발효를 준비중에 있으며 한국선급(KR)에
서도 IMO의 권고안에 따라 국제검사 및 평가기준을 마련해 놓고 있어 곧 강
제화될 가능성이 크다.
대한해운은 본 시스템 설치를 위해 지난 13일 광양항에 입항한 ‘카스피아
’호에 대한 기술적인 검토를 완료했으며 7월 본선박의 입거수리시 탑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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