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04 13:55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 방제작업에 참여했던 주민들 인건비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연말까지 태안에서 기름오염사고의 방제작업에 참여했던 주민 14만여명에 방제 인건비 91억원이 4일부터 지급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남자는 하루 7만원, 여자는 6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지난달 5일 방제작업 참여주민들의 인건비를 설날 전까지 지급하기로 한 선주보험사(P&I)와 합의내용에 따라 지급되는 것으로 방제인건비 지급이 이번과 같이 빨리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선주보험사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양부는 밝혔다.
해양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방제와 관련된 주민인건비 등 지역민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는 비용은 신속한 사정 및 지급이 이루어지도록 선주보험사 및 국제기금(IOPC)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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