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11 10:01

올해 주요업종 수출호조 및 내수회복으로 호조세 전망

2008년, 조선·자동차·기계 등 주요 수출산업 호전
섬유·건설·유통 등도 회복세로 전환될 듯
세계경제 둔화, 유가 및 환율 불안정 등 해외요인이 주요 변수


2008년 세계경제는 미국의 부진 지속, 일본과 EU의 성장세 둔화, 중국의 긴축으로 2007년에 비해 성장률이 약간 낮아질 전망이다.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요인이나 기후 요인 등에 큰 변동이 없는 한 연평균 70달러 대 후반에서 변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가 지속되면서 연평균 900원대 초반으로 완만한 하락이 예상된다.

2008년 국내경제는 미국경기 등 해외요인의 변동 폭이 주된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세계경제의 성장세 둔화, 유가 및 환율의 현 수준 유지를 전제로 할 때, 2008년 경제성장은 소비를 주축으로 한 내수 회복과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금년보다 약간 높은 5% 정도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민간소비는 개인소득 증가세, 고용사정 개선으로 금년과 비슷한 4.5% 내외의 증가를 보일 전망이며 설비투자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증대, 신정부 출범 등의 요인이 복합되어 금년과 비슷한 7% 내외의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수출은 세계경제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면서 금년보다 증가율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나, 주요수출시장인 개도권 경제의 호조로 두 자릿수 증가율은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은 내수 회복 및 원화 강세에 따른 수입 증대, 고유가 지속으로 수출증가율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무역흑자 규모는 2007년에 비해 축소될 전망이다.

’08년 유가는 전망하는 기관에 따라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으로, 세계 에너지 관련 기관은 Dubai 기준 배럴당 75불 수준으로 점차 안정화 될 것으로 전망하지만, 한국 석유공사는 77.5불, Goldman Sachs는 95불까지 예상된다.

세계 석유산업의 수급은 ’07년 공급량이 감소한 비 OPEC 지역의 생산량 증가여부가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으로 동 지역의 공급량이 ‘06년 수준으로라도 회복된다면, 석유제품의 타이트한 수급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화학은 중동의 대규모 프로젝트 발표, 초고유가, 성장시장의 지역적 한정(주로 아시아) 등으로 세계 석유화학업계의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 투자지역의 쏠림 현상이 나타나면서 4~5년에 이르는 사상 최장기 호황을 기록하고 있다.

’08년 3분기 이후 추세적인 경기 하강이 시작될 전망이나 개도국 신규 플랜트의 정상 가동 지연과 중동의 엔지니어 부족, 물류 문제 등으로 경기하강 충격을 다소 완화시켜줄 요소도 있고, 특히 국내기업의 경우 호황기동안 다수의 기업이 재무구조를 탄탄하게 정비해두었기 때문에 과거의 불황에 비해 심각성은 덜할 가능성이 있다.

또 최근 2~3년간 원료가격 급등과 중국을 중심으로 한 과잉공급으로 다소 부진했던 합성고무, PVC, ABS 등 Downstream 중심 제품은 오히려 수익이 개선되는 추세가 전망된다.

전자산업은 수출이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엄급 제품들이 시장의 전면에 포진하고 있다. 해외 기업들로부터 중저가공세로 협공을 당하던 국산 휴대폰은 새로운 중저가 및 고급 제품들이 다시 해외 마케팅을 회복하면서 수출이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도 현지 소비자의 니즈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는 휴대폰 메이커들의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중국, 일본 등 세계적으로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디지털TV, 백색가전은 대형화, 고성능을 앞세운 프리미엄급으로 글로벌시장에 대한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원화강세, 마진축소 등으로 말미암아 동남아, 현지에서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한편 디자인, 마케팅 등은 국내 본부에서 역할을 분담하면서 가전의 고급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설비투자가 과다하게 증강되면서 공급과잉에 빠져 있는 반도체업계는 일부 대기업에서만 실적이 호전되었으며, 해외 반도체업계는 심각한 생존경쟁에 직면하고 있다. 세계반도체시장에서 조만간 구조조정의 신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점차 반도체 수요의 확산에 힘입어 반도체시장의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일반 전자부품업계는 일부 공장의 해외 이전으로 가동이 위축되고 있지만,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품목군들은 올해도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철강산업의 2007년 실적은 생산은 내수와 수출이 모두 호조를 보이고 ‘06년 가동된 설비(포스코 No.6 CGL, 하이스코 CVGL)의 정상가동과 파이넥스 설비 신규 가동영향으로 전년비 7.1% 증가한 61,339천톤 이다. 내수는 수요산업 호조와 가격상승세에 따른 재고비축 등으로 전년비 10.5% 증가한 54,835천톤 이다.

수출은 원화강세와 선임급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해외수요호조영향으로 전년비 5.4% 증가한 19,184천톤 이다. 수입은 내수호조와 제품생산을 위한 소재수입 증가 영향으로 예상보다 높은 수입증가세가 지속(전년비 18.3% 증가한 26,597천톤) 되었다.

철강산업 2008년 전망은 생산은 내수와 수출이 모두 4~5%대의 견실한 성장세가 예상되고 신규 전기로 가동과 포스코의 고로보수 없는 정상조업으로 ‘07년대비 5.4% 증가한 64,642천톤 전망된다. 내수는 건설투자 증가세가 확대되고 조선, 자동차, 기계산업의 수요호조세가 지속됨에 따라 4.2% 증가한 57,126천톤 전망된다.

수출은 자동차, 가전 등 해외 현지생산 확대에 따른 소재조달 및 해외수요 호조의 영향으로 도금강판을 중심으로 수출증가세가 지속되어 ‘07년대비 5.6% 증가한 20,260천톤 전망된다. 수입은 중국의 수출세 추가 인상 등 수출억제조치와 국내생산 확대로 수입증가율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07년 18.3%→ ’08년 1.7%)된다.

조선산업의 2007년 실적은 1~11월 기간 동안 세계 수주량(7,500만 CGT), 건조량(2,900만 CGT), 수주잔량(1억 7,860만 CGT)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53%, 0.7%, 40% 가 증가했다.

2007년 1~9월 기간 동안 연간 국내 수주량이 2006년 연간 수주량 (1,958만 CGT) 초과로 안정적 건조량의 증가와 4년치 상당의 일감을 확보했다.

2008년 세계 신조선 수요는 선진국의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중국 등 개도국의 성장 지속으로 견실한 수주가 예상된다.

2008년 우리나라 건조량은 전년대비 14%가 증가하여 수출금액이 사상 최초로 300억 달러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산업 2007년 실적은 우리나라 문화산업(출판, 만화, 음악,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방송, 광고, 캐릭터, 디지털 교육 및 정보 10개 분야) 매출액은 2003년 44조1,958억 원, 2004년 50조601억 원, 2005년 53조9,481억 원에 이어 2006년 57조3,840억 원을 기록하면서 4년간 연평균 9.2%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디지털 컨버전스와 유비쿼터스 환경에 따라 다양한 플랫폼이 등장하고 있으며, 이는 곧 다양한 융합서비스들을 등장시키면서 콘텐츠 수요의 확장을 가져오고 있다. 이러한 환경 변화를 바탕으로 2008년도 문화콘텐츠산업에 대한 10대 전망은 다음과 같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한류 2기 개막 ▲인간, 건강, 환경 키워드 기반 HE2(Human, Experience, Health & Environment) 콘텐츠 만개 ▲융합미디어 플랫폼 기반 서비스 활성화 및 콘텐츠 시장 재편 ▲문화와 비즈니스 혁신을 추동하는 UCC의 진화, Neo UCC ▲‘Content-for-All’, 수용자 파워 강화 ▲방통융합 환경에 따른 법체계 완성 및 콘텐츠 진흥법 제정 ▲문화원형 활용 콘텐츠 상품의 가치 확대 및 관광벨트 조성 ▲문화기술(CT) 고도화 및 문화산업적 성과 견인 ▲무버블(movable) 플랫폼 진화에 따른 콘텐츠 동반 성장 ▲콘텐츠 분리(decoupling)와 융합(convergence)의 동시 진행 등이다.

관광산업과 관련, 2007년 한국 관광산업은 외래 관광객의 성장 둔화와 우리나라 국민의 해외여행의 증가세 지속으로 100억불을 초과하는 사상최대의 관광수지 적자를 보였다. 특히 제1관광시장이라 할 수 있는 일본관광객의 방한 감소세로 한↔일 관광객 규모가 역전되는 첫해가 되었다.

그러나 2/4분기이후 해외여행자수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이 감소하고 있으며, 외래 관광객수 증가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새로운 국면으로의 전환 징후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관광 규모는 주5일 근무제의 정착과 경제성장세로 인해 ’07년 1-3분기까지의 누적 관광객총량은 전년대비 18% 증가하였다.

2008년의 경우 국제관광의 국면전환 추세를 고려하지 않은 경우 외래 관광객 규모는 4.2%대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되며, 내국인 출국자수는 성장둔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나 전체적인 규모의 차이는 확대되어 관광수지 적자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산업 2008년 전망은 소매경기와 관계있는 각종 소비자 지표가 경기위축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 주택담보 대출금리 인상 ▲원유,밀가루 등 원자재 인상에 따른 물가상승 ▲교육비, 통신비, 등의 비소비지출 증가 ▲해외소비 증가 ▲중상위층의 주택보유세 현실화에 따른 부담가중으로 소비지출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2007년 하반기의 국내 주가상승, 해외펀드 붐 등 금융자산 효과로 소비의 양극화가 더욱 심해져 백화점 명품을 중심으로 Trading Up 소비가 이루어지고, 대형마트 중심으로 가계, 경기 방어형의 Trading Down 소비가 병행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백화점의 경우는 구매고객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구매단가가 커지는 상황에서 충성고객에 대한 의존율이 한층 높아지면서 전년도 수준인 18.8조원의 매출이 전망된다.

대형마트의 경우는 4월 총선의 영향으로 규제강화가 예상되나, 2008년 신규 출점 40개 점포(전년 31개 오픈 점포와 합계 71개 점포는 전체 400점포의 18%수준)로 인해 시장이 확대될 것이다. 그러나 대형마트 전체적으로 소비자의 생활방위형 소비추세가 확대되면서 기존점 매출이 축소함에 따라 전년대비 약5% 성장한 27.3조원 규모에 이를 것이다.

상대적으로 On-line 쇼핑은 포털기반 쇼핑몰의 부진, TV홈쇼핑의 매출정체가 예상되지만 꾸준한 신장세를 보인 오픈마켓의 성장과 IPTV 서비스 시행으로 약 9% 신장한 21.5조원 매출이 전망된다.


바이오 및 제약산업 전망은, 제약업종에 대한 긍정적 관점을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제약업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요구되는 시점으로 지속적인 규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

지속적인 규제 리스크인 ▲건강보험재정 부담 완화를 위한 약가 정책 ▲의약품 품질 강화 정책 ▲특허·허가 연계제도 도입, 공정한 영업관행 도입 등은 상위사들의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귀결될 전망이다.

신약개발 성과에 힘입어 기업가치 급변이 가시화되고 있는 제약사들에 대한 투자 매우 유망하다. 신약 개발주를 제외한 기업들은 지속적인 규제 리스크 속에서 상하위사 간 실적 개선 격차는 심화될 전망으로 상위사 위주로 투자종목을 선별해야 할 것으로 전경련측은 제시했다.

다만, 상위사들의 수익창출구조는 차별화되나, 성과 차이는 크지 않기 때문에 당분간은 모멘텀 위주의 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되고, 기업가치에 변화를 주는 요인인 해외사업성과 가시화,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 개선 등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기계산업은 2007년 원화강세, 원자재수급애로, 고유가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생산과 수출이 각각 11.7% 및 18.9% 증가해 생산 300조원, 수출 1,000억달러 시대를 열었다.

올해는 세계경기의 성장세 둔화가 전망되고 원화환율의 900원대 이하까지도 하락하는 등 2007년에 비해 더욱 어려운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기계산업 업계는 IMF 이후 치열한 구조조정과 신제품·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생산성 향상 및 원가절감, 신시장 개척 등의 노력으로 중국과 OPEC 등 신흥국과 자원수출국의 성장 기회를 활용하여 어려운 여건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국내시장에서는 조선산업과 자동차산업의 호조가 지속되고 반도체/LCD 산업 등 수요산업의 설비투자 확대도 기대된다. 해외시장에서는 건설장비와 공작기계, 석유 및 발전 설비의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생산 10.3%, 수출 12.2% 증가의 두자리수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무역수지 흑자는 수입 확대로 2007년에 비해 다소 축소된 350억달러 흑자가 예상된다.

올해 기계산업 업계는 외형적인 성장과 내실있는 발전을 이루기 위해 고품질의 제품을 개발해 수익성을 강화해야 한다.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 강화, 성장주도 품목의 다양화를 도모해 중소 기계업계의 저성장 추세를 극복하고 중장기 발전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

올해 생산은 반도체업계의 투자 확대, 철강·조선산업·자동차이 설비투자를 늘리면서 생산을 견인하면서 10.3% 증가할 전망이다. 수출은 미국, EU 등을 중심으로 선진국 경기성장세 둔화와 중국, 인도, OPEC, CIS 등 신흥성장국과 자원 수출국이 수출 수요를 견인해 12.2% 증가할 전망이다. 수입은 환율 하락, Global Sourcing 증가, 조선기자재·산업용 엔진 등 고가 부품 등의 수입이 확대되면서 14.2% 증가할 전망이다.

무역수지는 반도체 제조설비, 선박용 기자재, 자동차 제조설비를 중심으로 중국, 일본, 미국, EU로 부터 수입이 증가해 2007년 대비 흑자폭이 다소 축소될 전망이다.

향후 ▲대기업-중소기업 양극화 ▲소수 품목의 시장 주도 ▲환율하락 영향의 자체흡수력 한계 등이 향후 과제로 남는다.

기계산업 대기업과 수요산업의 글로벌 소싱 확대, 환율 하락에 따른 중국·선진국 수입품 시장침투 확대는 중소기업 성장을 제한하고 있다.

원화 강세, 원자재가격 상승, 글로벌 경쟁력 심화는 M&A 활성화 등을 통한 대형 글로벌 기업의 출현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섬유산업과 관련, 섬유산업 생산은 지속적인 업계 구조조정을 통한 경쟁력 회복으로 설비 가동률이 상승하고, 수급이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루면서 생산 감소폭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섬유류 수출은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기능성, 차별화 등 고부가제품의 수출확대로 인한 수출단가 상승과 해외수요 증가로 2.7% 증가한 136억불을 기록, ‘00년 이후 7년만에 수출이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섬유류 수입은 원가절감을 위한 저가제품 수입과 국내패션업계의 해외소싱 확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였으며, 국내생산 감소와 다운스트림업계의 경쟁력 약화로 내수 감소세가 지속되었다.

섬유산업 생산은 수요와 공급이 안정화 되어 금년과 비슷한 규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내수는 점진적인 경기 회복과 FTA 효과, 남북경협 확대 등으로 감소폭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은 후발 개도국의 세계시장 잠식이 가속화 되는 가운데, 고부가제품의 수출확대 추세 지속과 FTA 등을 통한 수출환경 개선으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수입은 제조비용 절감을 위한 해외소싱 확대와 후발국의 저가 물량공세로 두자리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자 산업의 2007년 실적은 ’07년 자동차생산은 수출증가에 힘입어 전년비 5.7% 증가한 406만대로 처음으로 4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수판매는 유지비부담에도 불구하고 차량노후화에 따른 대체수요 발생과 신차효과로 전년비 4.8% 증가한 122만대 이다.

수출은 수출전략차종 추가, 시장다변화 확대, 생산차질 최소화로 전년비 7.2% 증가한 284만대 이다.

’08년 자동차생산은 내수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BRICs 등 신흥시장으로의 수출확대로 전년대비 3.4% 증가한 420만대가 전망된다.

내수는 국내유가 인상 등 부정적 요인이 상존하지만 경기회복세, 소비자기대지수 상승세, 신차출시 확대, 차량노후화에 따른 대체수요 발생 등이 예상되어 전년대비 6.6% 증가한 130만대 전망된다.

수출은 국산차의 품질개선 및 브랜드가치 상승, 신차투입 확대, 신흥시장으로의 시장다변화, GM과 르노-닛산의 해외 판매망 활용 등으로 전년대비 2.1% 증가한 290만대 전망된다.

건설산업과 관련, 2007년 건설수주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회피하기 위한 민간 주택사업의 조기 추진으로 연말 민간 주택수주 급증, 국내경기의 회복세로 비주거 건축수주 호조, 민자사업 호조 등의 영향으로 당초 예상보다 호조를 보여 경상금액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작년 수준(107.3조원)을 넘어서 118조원 내외를 기록하였다. 단, 분양가 상한제를 회피하기 위한 민간 주택사업 조기 추진의 영향이 컸음을 감안할 때 제도적 요인에 의해 예상외로 수주가 급등한 것이다.

2008년 건설수주는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인해 민간택지내 주택수주 물량이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행복,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의 국토균형개발사업 발주물량이 증가하고, 2기 신도시 발주물량 증가, 올해 공공공사 발주물량 일부 내년 이연 등을 감안할 때 올해 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8년 건설수주의 가장 큰 증가요인인 국토균형개발사업이 정권교체에 따라 일부 변동 가능하다는 것을 감안해 보수적으로 전망한 수치이다. 2008년 건설투자(불변가격 기준)는 행정중심복합도시, 혁신도시, 기업도시, 2기 신도시 착공 등의 영향으로 올해보다는 양호한 3%대 후반의 증가를 보일 전망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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