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3-02 17:33
[ 국제기금과 침몰유조선 잔존유제거 추진 합의 ]
해양수산부, 오는 4~6월중 동시 실시키로
해양수산부는 침몰유조선 제 1유일호 및 제 3오성호의 잔존유류제거 작업을
오는 4~6월 동시 실시키로 IOPC Fund(국제유류오염 손해배상기금)와 합의
했으며 국제기금은 이에 대한 공식서한을 지난 3월 16일 해양수산부에 보내
왔다.
침몰선 처리에 대한 합의는 지난 3월 10일부터 13일까지 한국을 방문한 국
제기금 사무국장 야콥슨씨의 해양수산부 김선길 장관 예방과 안전관리관 등
실무관계자들과의 실무회의를 통해 이루어졌다.
당초 우리 정부는 금년중에 제 1유일호 잔존유 제거를 실시하고 작업 결과
에 따라 99년중에 제 3오성호의 잔존유 제거작업을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국
제기금은 연차적으로 작업을 실시할 경우 오염위험증가 및 비용 과다소요를
이유로 동시 작업을 요구하고 비용정산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제안해 동시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제 1유일호 및 제 3오성호의 잔존유 제거작업이 6월까지 마무리
되면 그간 침몰선의 잔존유로 인한 추가 피해를 우려해 지급 보류해 온 방
제비 미지급금 58억원을 조기에 지급받을 수 있게 돼 약 8억원의 이자수익
과 잔존유 제거작업비용의 전액 조기구상에 따른 추가의 경제적 효과가 기
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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