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07 18:12

선박안전기술공단, 백두대간종주 대장정 완주



선박안전기술공단 백두대간종주대는 지난 1일 지리산 천왕봉에서 강원도 진부령까지 이르는 백두대간 남쪽구간 735.6km(도상거리 640km)를 완주했다.

공단이 백두대간 종주를 계획하게 된 것은 지난 2005년 1월.

공단 본부 산악동호회가 실시한 북한산 시산제행사에 김성규 이사장이 참석해 공단의 동호회 활동이 본부에 근무하는 임직원들만 참여하는 행사가 아니라 전국 17개지부 직원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백두대간 종주를 제안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백두대간 종주는 2005년 4월9일 지리산구간을 시작으로 백두대간 전 구간을 48개구간으로 나눠 2년 8개월의 기간에 걸쳐 진행됐고, 김성규 이사장을 비롯한 백두대간종주대원 40명이 주축이 돼 연인원 910명이 참가했다.

공단의 이번 백두대간 완주는 해양수산단체 중에서는 최초의 기록이며, 공단은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동안 신입직원 및 백두대간 구간내에 있는 지부직원과의 동반산행, 한라산 및 금강산 등반, 겨울철 스키강습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해 전임직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임직원간의 벽을 허물고 노사간 화합과 단결의 물꼬를 트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서로 신뢰하고 협력하는 새로운 조직문화를 창출했고, 힘든 산행에도 불구하고 행락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산사랑을 실천함으로써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공헌활동도 함께 펼쳤다.

한편 이날 백두대간 마지막 구간을 마친 뒤 가진 완주기념식에서 김성규 이사장은 종주대원들에게 백두대간 종주증을 전달하고, 무사히 완주할 수 있도록 산행안내를 비롯한 산행준비를 맡아 수고한 최종해 백두대간종주대장과 강병재 총무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김 이사장은“이렇게 힘들 줄 알았으면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다”면서, “이번 우리공단의 백두대간 완주는 백두대간 종주에 참여한 대원들의 인내와 끈기로 뭉쳐진 불굴의 도전정신과 전임직원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뒷받침이 함께 일궈낸 걸작이며, 이 정신을 계속 이어 공단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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