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05 14:54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국 결정일이 2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부가 유치활동에 막판 총력전을 펼친다.
6일 국무총리 주재로 외교부, 해양수산부 등 정부부처와 유치위원회 및 전남도, 여수시가 참석하는 정부유치지원위원회가 열린다.
이번 유치지원위원회는 개최지가 결정되는 제142차 BIE 총회 전 마지막 회의로서 이 자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총회 준비상황과 유치전략에 대해 최종 점검을 하며 남은 20일 동안 끝까지 총력을 기울여 박람회 유치에 성공하도록 관계기관들의 분발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외교부는 구본우 샌프란시스코총영사, 문하영 연세대 외교특임교수, 최재철 외교부 국제경제국장 등 엑스포 유치전 경험이 많은 고위 외교관 3명을 2012여수엑스포 담당대사에 임명했다.
이들은 남은 20일동안 서울과 파리를 오가면서 파리 현지에 파견돼, 각국 BIE 대표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태열 유치 파리현지 대책본부장(외교부 통상교섭조정관), 이윤복 유치위 사무총장과 함께 유치활동을 하게 된다.
유치위는 지난달 24일에도 막판 유치활동의 베이스캠프인 파리 주프랑스대사관에 선발대로 이윤복 사무총장과 유치위 직원 2명을 파견한 바 있다.
현재 파리에는 총 77개국 BIE대표들이 상주하고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한 막판 유치활동이 매우 중요하다.
한편 BIE 회원국수가 올해 5월 98개국에서 110개국으로 12개국이 증가했으며 이중 아프리카, 중동 국가들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어 박람회 유치성공에 변수로 작용하며 유치위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김재철 유치위원장은 “신규 가입국의 증가 등 유치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에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며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겸허한 자세로 유치활동을 전개할 것이며, 파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베이스캠프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재계가 힘을 합쳐 마지막 유치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세계박람회기구(BIE)는 현지시각으로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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