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16 16:40
전라북도는 동북아 환황해권 물류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2007전북세계물류박람회'를 10일에서 14일까지 5일동안 새만금군산산업전시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당초목표인 15개국 200개 업체 1,000부스보다 훨씬 많은 20개국 225개사 1,400부스 규모로, 참가업체 질적인 면에서도 세계 제1의 물류창고·물류부지 등을 운영하는 미국의 Prologis, 세계 제1의 조립·가공업체인 BLG, 미국의 UPS DHL, 네덜란드 TNT·Van Riet 등이 참석했고, 국내 굴지의 물류기업인 한진, 금호아시아나, 삼성물산, 두산 인프라코어, 수산중공업, 수성, 대한통운, 세방 등도 참여했다.
조직위는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물류혁신지원센터 2층에서 세계적 석학과 물류기업인을 초청해 새만금 신항만 개발 논리를 위한 국제물류학술회를 열고, 12일과 13일에도 물류관련 학회 및 협회 세미나도 개최했다.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대학 Trevor D. Heaver(트레버 히버) 교수가 “동북아 물류증가에 대비한 새만금 세계화 전략”이라는 대주제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주제별로 국제학술회의를 실시했다.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대학 Tae Um 교수는 "세계 선박 대형화와 항만 메가화에 따른 한국정부 항만정책 변화 필요성“에 대한 주제발표에서 “UNCTAD(유엔무역개발회의, 1992) 보고서에서도 허브항만의 전략적 위치요소로 ▲메인(주요)해운항로에 위치할 것 ▲생산 또는 소비센터에 가까이 위치할 것 ▲천연적인 심수항 및 방파제, 해안 및 배후부지의 대규모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또 "이러한 요소를 인천, 평택, 목표, 군산·새만금을 비교할 때 군산·새만금항을 허브항만으로 개발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라고 제안“하는 등 33명의 국제물류학술회의에 참석한 토론자와 발표자들의 중국 천진항, 조비전항의 물동량 증가에 대응 할 수 있는 항은 수심 25m이고 배후부지가 283㎢의 광활한 새만금 신항을 조기에 건설해야 한다라는 논리가 주효했다.
한편 조직위는 11일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들을 포함해 해외 66개사, 국내 70개사 총 136개사가 참여한 수출입 상담회를 열었다.
진공자동화부문의 전문업체인 독일 슈말츠사와 베어링부문의 선도기업인 미국 선힐어메리카사간에 상호 100억 계약을 체결한다는 MOU를 체결했고, 상담회에 참여한 국내외 68개사 간에도 400억원의 상담 가계약을 달성했다.
뿐만아니라 조직위는 한국무역협회의 협조를 받아 각 시도 지부로부터 40대의 바이어와 기업인의 수송버스를 제공했다.
아울러 30명이상 박람회 참관을 희망하는 기업체에게 25대 수송버스를 제공하고 전국 18개 물류협회와 학회에 홍보하여 물류관련 협회 회원과 학부 대학생 등에게 100대를 제공했다.
전북도는 "전북세계물류박람회는 새만금을 활용하여 환황해권 물류중심비전을 국내 뿐아니라 새만금 기업도시 타당성 자료를 참가기업과 바이어 및 참관객에게 배포하여 투자 분위기를 조성했고 전 세계 물류기업들에게 알리는 큰 계기가 됐다"며 "향후 전북세계물류박람회 개최방향은 새만금 산교형(물류) 기업도시 개발과 투자 유치활동을 전개, 새만금을 동북아 물류중심지를 부각키는 박람회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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