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15 18:09

선주배상책임공제 가입선박 안전점검 실시

가입선박중 227척 점검, 양호 194척 권고 33척
한국해운조합은 선주배상책임공제 가입선박 750여척중 227척에 대해 무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 선박검사는 선박의 해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효율적인 위험관리를 통해 조합원들의 안정적인 사업운영을 지원하고자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약 2개월에 거쳐 시행됐으며, 조합원의 부담 경감을 위해 검사비용을 조합이 전액 부담했다.

또 검사업체는 선박안전기술공단, (주)한국해사감정, (주)I&A Korea, 극동검정(주) 등 4개 업체를 선정해 검사를 시행함으로서 검사의 질을 강화했다.

점검 결과는 대상선박중 양호 194척, 권고 33척으로 나타났으며, 권고대상선박에 대해서는 향후 2개월 이내에 권고사항 시정을 완료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 선박점검은 1999년부터 시행됐으며, 2001년 화물선 60척, 2002년 선령 20년 이상 선박 76척, 2003년 무선급 유조선 154척, 2004년 선령 20년 이상 전선종 및 선령 20년 미만 무선급 비유조선 205척을, 2005년에는 236척, 그리고 작년 242척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특히 작년까지는 선령, 선종 등을 고려해 점검대상선박을 분류했으나, 올해부터는 가입선박의 진수일자를 기준으로 매 3년마다 1회 점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선박안전점검 및 관리 체계를 정립했다.

해운조합의 한 관계자는 "운항일정 등으로 인해 안전점검을 받지 못한 선박 3척에 대해서는 2개월 이내에 추가적으로 선박검사는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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