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28 16:18
추석 연휴 여객수송 41만명
풍랑주의보, 높은 파도 등 기상악화로 전년보다 소폭 감소
추석연휴기간 뱃길을 이용한 귀성객이 지난해에 비해 만명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운조합은 추석특별수송기간인 9월21일~27일 7일간의 여객수송실적이 41만1,76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2만6,606명 보다 1만4,841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가 길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은 풍랑주의보, 높은 파도 등 해상기상이 나빠 여객선의 운항통제 횟수가 49회로 전년보다 30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이 기간 동안 여객선업계에서는 97개 항로에 159척 선박이 7,371회 운항하는 등 평상시보다 11척을 증선하고 운항횟수를 1,294회 증회해 귀성객들의 고향 방문을 도왔으며, 조합에서는 서울본부를 비롯한 각 지역에 특별수송대책본부를 설치해 여객선 운항상황 및 수송현황을 실시간 파악하고 여객선 안전운항 대책을 강구하는 등 귀성길 불편이 없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였다.
뿐만아니라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를 유지하고 관련종사자의 안전운항을 위한 집중적 노력으로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터미널에서는 여객선 운항상황 실시간 안내, 매표질서유지 및 승·하선 질서 확립 등 귀성객의 불편이 없도록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뱃길 귀향이 한결 수월했다는 여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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