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항만공사 사장단 일행이 세계 5위의 부산항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했다.
3일 부산항만공사(BPA)는 남아공항만공사 코모초 필레라 사장단 일행이 BPA를 내방, 이갑숙 사장을 만나 BPA 사업 전략과 조직, 부산항의 IT 운영 시스템 등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코모초 사장 일행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새누리호를 타고 북항 일대를 둘러봤으며 오후에는 신항과 배후물류부지에 운영되고 있는 부산국제물류(주) 등도 시찰, 담당자들에게 연신 질문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들은 4일 감천항과 수리조선소 등을 방문하고 5일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월 양 항만공사는 상호교류와 협력증진을 위한 협력의향서를 체결, 항만의 개발과 관리, 환경개선 등에 상호 협력하고, 해양관련 정보와 정책, 해양관련 사업 발전방안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키로 한 바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전체 아프리카 경제의 30%, 사하라 이남 지역경제의 50%를 차지하는 경제 중심국으로서 아프리카에서 가장 잠재력이 큰 물류대국으로서의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2010년 월드컵 개최지로 확정된 뒤 항만 물동량이 연평균 10% 이상 급증하고 있으며 더반, 케이프타운, 엘리자베스 등의 항만에는 세계주요선사들이 대부분 기항하고 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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