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26 11:34
노르쉬핑 2007 기간중 8억3천만불 규모 계약
현대삼호중공업(대표 강수현)이 세계최대 선박박람회에 참가해 선박 11척을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세계최대 선박박람회인 노르쉬핑 2007에 참가해 유럽 선사들로부터 총 11척, 8억 3천만불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4300TEU급 컨테이너선 6척과 아프라막스급 석유제품 운반선 4척,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1척 등으로 2009년 상반기 건조에 착수해 2011년 상반기 인도할 예정이다.
선주사들은 현대삼호중공업의 납기준수와 고품질의 선박건조에 깊은 신뢰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올해 현재 40척·37억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함으로써 연말까지 수주목표인 48억달러를 초과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123척 120억불 상당의 수주잔량으로 3년치 이상의 작업물량을 확보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노르쉬핑 2007은 그리스 포시도니아박람회와 더불어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박람회로 지난 12~15일 4일간 노르웨이 오슬로의 릴레스트롬 전시장에서 43개국 823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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