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16 14:57
홍콩항의 4월 실적이 또 뒷걸음질쳤다.
16일 홍콩해사항만당국(PDC)에 따르면 4월 홍콩항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동월대비 1.6% 감소한 197만1천TEU를 기록했다.
홍콩항은 이에 따라 지난 3월의 8.8% 후퇴에 이어 두달 연속 물동량 감소세를 나타냈다.
부두별로는 컨테이너전용부두인 콰이청터미너리 전년동월대비 10.5% 늘어난 143만1천TEU를 처리한 반면, 비콰이청터미널은 작년대비 23.6% 감소한 54만TEU를 처리함으로써 홍콩항의 실적 악화를 이끌었다.
4월까지 누적실적은 0.4% 늘어나는데 그친 740만6천TEU를 기록함으로써 싱가포르, 상하이항에 이어 세계 컨테이너항만 순위 3위를 이어갔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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