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23 18:24

한러항로/ 보스토치니항 체선 여전…왕복운항일수 두배이상 지연돼

선사들, 물류비상승으로 수익성하락 우려


3월 한러항로는 지난달부터 다시 시작된 러시아 보스토치니항 터미널의 체선현상이 여전해 선사들이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러항로를 운항하는 선사 한 관계자는 “한국에서 출항한 배 한척이 다시 돌아오기까지 최소 2주일이 소요되고 있다. 정상적인 운항일수가 6일인 것에 비하면 두배 이상 지연되고 있어 하주들로부터 듣는 컴플레인도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토로했다.

보스토치니항의 이같은 체선은 폭설과 강풍 등 천재지변 성격의 요인과 VICS 터미널의 크레인 노후 등 시설낙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 선사관계자는 “보스토치니항은 현재 외항에서 대기중인 선박의 행렬이 길게 늘어서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선박의 외항대기시간만도 4일~6일까지 늘어지고 있으며 입항 후 하역 및 작업시간도 지연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운임은 인상시켜야 할 몇몇 요인이 있지만 선사들로선 운임인상의 시행이 녹록치 않다. 올 들어 러시아 철도청이 러시아내륙향 철도요율을 10.7%나 인상했으며 보스토치니 VISC 터미널은 극동향 화물에 대해 하역료를 인상하는 등 사실상 운임인상에 대한 동기부여는 충분히 이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사리 운임인상이 이뤄지지 않는 것은 신규선사들의 노선투입이 많아지면서 전체 운항선복이 과잉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화물집화 경쟁이 치열해지자 선사들의 운임덤핑 사례가 늘어났으며 이로인해 운임인상은 자꾸만 멀어져가고 있는 것.

이에따라 이 항로 운항선사관계자들은 철도요율 인상과 함께 올들어 물류비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데 운임은 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아 수익성하락에 대해 큰 우려를 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3월20일 현재 이 항로에서 거래되고 있는 평균운임은 SOC화물 기준 20피트 컨테이너의 경우 400~500달러, 40피트 컨테이너의 경우 650~750달러 정도인 것으로 파악된다.

<박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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