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21 19:45
일본에 있는 국제정기항로 해운동맹 사무국인 SCAGA(Shipping Conference And General Administration)가 조사한 일-중간 컨테이너 물동량 실적자료에 따르면, 일본-중국간 컨테이너 항로의 수출입 물동량이 2006년에 사상 처음으로 300만TEU를 초과하여 312만 TEU를 달성했다.
일.중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10년 전인 1997년에 95만 TEU를 기록한 이후, 6년 후 2003년에는 200만 TEU를 돌파했고, 그 3년 후 2006년에는 300만TEU를 초과했다.
2006년의 일→중 물동량은 96만 4,714 TEU, 중→일 물동량은 215만 9,845TEU를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일.중항로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추세는 1999년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로 떨어져 이 항로의 성장 가능성에 적신호를 보이고 있다.
일.중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 10년간 약 3배로 급속히 증가하는 등 매년 10~20%의 두 자리 수 증가를 기록했으나, 시장규모가 증가하면서 신장률은 둔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즉 일.중항로 중 일본 수입 물량이 2006년에 215만 TEU를 기록했으나 전년대비 8% 증가하는데 그치는 등 일.중간 전체 컨테이너 물량의 증가률이 9%로 낮아졌다.
일.중항로에서 일본 수입물량의 감소는 일본 동경 등에서의 중국산 물품에 대한 수입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중항로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일본 수입화물이 좌우를 하는데, 식품류, 생선류, 자동차부품 등이 주류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화물의 주요 수입항인 동경항, 오사카항, 그리고 나고야항의 수입량이 예년에 비해 증가세가 떨어진 10% 신장에 그쳤고, 요꼬하마항의 수입량은 5% 이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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