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09 14:47

亞-유럽 서비스, 3대선사 점유율 40% 넘어

머스크 21%, MSC·CMA-CGM 11% 차지


●●● 올 해 아시아-유럽 서비스가 확대 개편되면서 해운 시장의 신규 선복량 증가의 상당부분을 흡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프랑스 해운시장 분석기관인 AXS-알파라이너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컨테이너 선복량은 연평균 16.5%의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앞으로 1년 내에 매주 5만TEU의 선복량이 신규로 시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분석기관에 따르면, 현재 57개의 해운 서비스가 아시아-유럽항로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매주 32만1,500TEU(연간 약 1,670만TEU)의 물동량을 운송하고 있다. 이는 현재 운행 중인 8,500TEU 이상의 초대형 컨테이너선박들과 함께 7,500TEU급 이상의 대형 컨테이너선박 157척 중 133척이 이 항로에 투입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주목해야 할 점은 글로벌 빅 3선사인 머스크라인, MSC 및 CMA CGM이 올해 아시아-유럽 서비스를 확대 개편하면서 신규 선복량이 아시아-유럽 항로에 집중 투입될 것이라는 사실이다.세계 제1의 해운선사인 머스크라인은 극동아시아-유럽항로에 매주 6만6,400TEU(연간 약 345만TEU)의 선복을 투입할 계획인데, 이렇게 되면 이 지역에 투입되는 총 선복량은 20.7%에 달하게 된다. MSC는 매주 3만5,375TEU(연간 약 185만TEU)의 선복을 투입해 11%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CMA CGM은 매주 3,485TEU(연간 약 180만TEU)의 선복을 투입해 10.8%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3사의 아시아-유럽항로의 시장점유율은 40%를 넘어 기존 얼라이언스의 시장점유율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얼라이언스인 CKYH(코스코, K라인, 양밍, 한진해운)의 경우 총 18%의 시장점유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하파그로이드, NYK, OOCL, MISC로 구성된 그랜드 얼라이언스는 머스크사에 P&O 네들로이드가 인수되면서 2005년 중반 18%까지 올라갔던 시장점유율이 지금은 12%대로 낮아진 상황이다. APL, MOL과 현대상선으로 구성된 뉴월드얼라이언스(NWA)의 경우 이 항로의 7.5%에 해당하는 시장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다.

세계 빅 3해운선사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아시아-유럽 항로의 ‘몸집 키우기’는 아시아-유럽의 무역교역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 것이지만, 이는 과거 10여 년간 해운동맹의 힘이 상당히 약화됐음을 반증하는 것이며, 왜 그랜드얼라이언스와 NWA와 같은 전략적 제휴 선사들이 서로 파트너십을 통해 활동하려고 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또한 최근 2008년 유럽항로에서 해운동맹 체제가 폐지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는 가운데, 경쟁력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 빅3선사의 영향력이 이미 아시아-유럽항로에서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 올해 EU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FTA 체결이 성사될 경우 우리나라와 EU 국가간 교역량이 증가할 것이 명약관화해 아시아-유럽 항로를 운행 중인 국적선사들은 글로벌 선사와의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역점을 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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