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가 실시한 고속버스 경영 및 서비스평가에서 동부익스프레스가 1위를 차지했다.
건설교통부는 대중교통육성법에 따라 작년 처음으로 고속버스업체 8개사에 대한 경영 및 서비스평가를 실시한 결과 종합점수에서 동부익스프레스가 86.22점을 기록해 1위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간 5개월에 걸쳐 교통안전공단 주관으로 전문평가단이 현장 및 서면평가를 통해 진행됐다.
평가단은 경영부문은 체불임금·자동차현대화율·교통사고지수·운전자관리·부채비율·유동비율 등을, 서비스부문에서는 정시성·안전성·고객만족도 등을 중점 평가했다.
부문별로는 경영부문 1위는 한일고속이, 서비스부문 1위는 동부익스프레스가 각각 차지했다.
한편 7개 도시철도공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선 종합부문에 부산교통공사가 1위를 차지했고, 경영부문과 서비스부문엔 서울도시철도공사와 대구지하철공사가 각각 1위로 집계됐다.
건교부는 앞으로도 격년으로 평가를 실시함으로써 대중교통 업체들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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