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20 13:19
내달 23일 1단계 개통
인천공항철도가 21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승을 실시한다.
건설교통부와 사업시행자인 공항철도(주)는 인천공항철도의 3월23일 개통에 대비해 개통 전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21일부터 시승행사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승은 내일(2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1회~2회 수요에 따라서 탄력적으로 실시된다. 시승에 앞서 인천공항철도 궤도공사는 이미 작년초 완공돼 같은해 5월부터 차량을 투입해 시험운전을 해왔다.
시승 구간은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가서 다시 김포공항으로 돌아오는 왕복코스다. 건교부는 시승 인원은 1일 100~200명으로 전체 3000명이상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공항철도는 인천국제공항이 동북아 허브로 발돋움하기 위한 핵심기반시설로서 공항 이용객들이 언제든지 30분만에 공항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더불어, 배후의 연계 교통망 등을 감안해 교통수단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민간자본이 투입된 공항철도공사는 지난 2001년 착공해 6여년 공사 끝에 다음달 23일 1단계 개통을 앞두고 있다. 2단계 구간인 김포공항~서울역 (20.7㎞)은 2010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인천공항-김포공항(37.6㎞)구간 이용요금은 3100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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