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10 12:48

철광석생산량 증가기대에 용선시장 상승곡선

핸디막스 구정연휴전까지 약세 보일 듯


●●●호주 BHP 빌리톤, 리오 틴토와 함께 전세계 철광석생산량의 75%를 장악하고 있는 세계광산업계 빅3중 하나인 브라질의 발레 도 리오 도세(CVRD)의 올해 철광석 생산량이 기대보다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하락세를 그리던 2월 첫째 주 드라이 용선 시장의 상승 곡선에 한 몫을 했다. CVRD는 63억 달러가 넘는 신규투자 확대와 함께, 올해 철광석 생산량을 3억 톤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을 밝혔는데, 이는 전년 대비 철광석 수입이 18%이상 증가한 중국의 철광석 수요 증가에 따른 철강업체들의 확장 추진 가속화의 한 움직임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지난해 세계 1위 철강업체였던 미탈스틸의 세계 2위인 아르셀로 인수합병으로 시작된 전세계 철강업체들의 M&A 행진에 또 하나의 획을 그은 인도 타타스틸의 코러스 인수전 최종 승리 소식이 주목을 끌었다. 인도 재계서열 2위인 타타그룹의 계열사인 세계 56위 인도 철강업체 타타스틸은 영국계 철강업체인 코러스를 놓고 브라질의 CSN과 벌인 3개월 간의 치열한 밀고 당기기 인수전에 성공함으로써 단숨에 세계 5위의 철강업체로 도약했다.

반짝 상승세를 보였던 케이프 시장은 2월 둘째주 다시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고, 대서양항로가 태평양 항로에 비해 약강세를 보였다. 하향세를 지속했던 파나막스 시장은 완만한 U자 회복세를 보였고, 1년 및 5년의 장기 용선 거래가 있었다. 핸디막스 시장은 1월 들어 2월 첫째주까지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다가올 중국 및 아시아 국가들의 구정 연휴 전까지 이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매매 시장은 2월 둘째 주에도 활발한 거래가 이뤄졌는데, 최근 신조선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벌크선의 수주강세를 반영한 그리스 다이애나쉬핑의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성약 건이 이목을 끈다. 미국 퍼모스트 마리타임이 6월 납기로 중국 SWS (Shanhai Waigaoqiao Shipyard)에 발주한 17만5천톤급 케이프사이즈 벌커를 다이애나쉬핑이 9,900만달러에 매입하면서 새로운 벤치마크를 기록했다. 본 선가는 지난 해 동종 선박인 Formosabulk Fortune / Formosa Glory (2006년 건조 / 17 만톤급 ) 가 6,500만달러 선에서 거래된 것과 비교해 무려 38%나 상승한 것이다. 파나막스 벌커의 거래는 90년대 중반 이후에 건조된 모던 파나막스 벌커의 성약 건이 주류를 이뤘다. 2주 전 미국 스타마리타임에 파나막스 및 케이프사이즈를 포함해 총 7척을 엔블록 조건으로 3억4천5백만달러에 매각한 것에 이어, 대만 TMT 는 2001년 건조된 파나막스 H Duckling을 4,500만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Doehle의 94년 건조 7만4천톤급 Alabama는 그리스 바이어에게 4,100만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97년 건조 7만 톤급 Oinoussian Legend 는 그리스 드라이쉬핑에 4,100만달러에 매각됐다. 핸디막스 성약으로는 지난 해 1,900만8천달러에 매각된 94년 건조 2만8천톤급 Ocean Logger의 언니인 J. Lucky가 유럽 바이어에게 2,200만5천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2005~2006년은 유조선 선주들에게 이례없는 전성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운임시장의 강세를 보여 왔다. VLCC와 AFRAMAX등 대형원유 운반선들이 현물시장에서 많은 이윤을 창출했고, 이런 후광을 업고 석유제품 수송선도 현물시장에서 이례적인 운임의 강세를 지속했다. 이런 유조선 운임시장의 강세는 장기 용선시장에서도 영향을 미쳤고, 중고선·신조선 선가 공히 고공행진을 계속하게 했다.

하지만 2006년 하반기 들어 국제 유가가 하락안정세를 지속하고 많은 난방유 수요를 창출하던 미 동부 지방의 동절기의 온난화 현상 등은 결국 강세를 이어가던 유조선 운임시장을 주춤하게 했다. 아직은 장기용선시장 및 선가에 이러한 하락세가 많이 작용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많은 시장의 전문가들은 이러한 불황이 좀더 지속 될 경우 선가 또한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월 첫째주에는 일본NYK 소유의 S/H VLCC “SATUMA, 258K DWT, 93년 건조”가 시장에 매각대상으로 나온 후 많은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SATUMA”의 매각 방식은 작년 말 4천만달러 수준으로 매각되었던 일본 MOSK소속의 “ORIENTAL VENTURE” 와 동일한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데 많은 전문가들은 선가가 얼마나 하락세를 보이며 매각될 것인지에 대해 많은 주목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주 매각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 MR TANKER “GONEN-47K DWT, 2000년 건조” 는 4,750만달러 수준으로 베트남의 VOSCO사에 매각되어 아직까지 이중 선체의 유조선들은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선가의 강세가 어떠한 방식으로 하락세를 시작할지 아니면 현재의 시장을 유지할지 시장의 주목을 계속해 끌고 있다. [자료제공:C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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