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18 13:34
중앙선 화물열차가 18일 오전 4시54분께 경북 영천시 신녕역에서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양회 20량을 실은 제3289화물열차는 18일 오전 2시50분 영주역을 출발해 신동역으로 향하던 중 중앙선 신녕역 구내에서 17번째 화차 1량의 뒷부분 차륜이 궤도를 벗어났다.
철도공사 경북북부지사는 긴급복구인력 110여명을 현장에 긴급 투입, 사고열차의 화차를 분리해 오전 5시50분경 계속 운행시켰으며, 궤도 이탈 차량 복구를 위해 기중기 2대를 동원 복구작업을 계속하고 있어 오후 12시께 복구가 마무리됐다.
이 사고로 오늘 오전 중앙선에 운행예정이던 부전-안동간 제1628호 열차가 영천역에서 운행이 중지되고, 승객 87명을 태운 동대구-강릉간 무궁화호 제1672열차와 제1671열차가 경북선(김천-영주)을 통해 우회 운행해 예정 도착시각보다 1시간 가량 지연됐다.
정확한 사고원인은 철도공사와 건설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공동으로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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