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27 13:36
부가가치 창출은 59조20억원, GDP의 11.9%
2004년 운송.보관.하역.포장.정보 등 물류활동에 소요된 국가 물류비는 92조4천59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11.9%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활동으로 인한 국가차원의 부가가치 창출액은 59조20억원으로 총물류비의 63.8%를 기록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27일 이같은 내용의 '2004년도 국가물류비 산정 결과'를 발표했다.
2004년 국가물류비는 전년보다 2.3% 증가한 92조4천590억원이며 GDP에서 차지하는 국가 물류비 비중은 GDP 상승폭(7.5%)이 높아 오히려 0.6% 줄었다.
물류비를 항목별로 살펴보면 수송비가 전년보다 0.4% 감소한 70조7천510억원(총액대비 76.5%)으로 가장 많았고 재고유지 관리비 15조5천710억원(16.8%), 포장비 2조240억원(2.2%), 하역비 1조6천860억원(1.8%), 물류비 1조1천920억원(1.3%), 일반관리비 1조2천360억원(1.3%) 순이었다.
또한 물류활동의 총 부가가치는 전년보다 2.2% 늘어난 59조20억원을 기록했지만 GDP 대비 부가가치 비중은 7.7%에서 7.6%로 0.1% 감소했다.
국제물류활동을 포함할 경우 물류활동 부가가치는 65조9천140억원(GDP대비 8.5%)으로 전년보다 0.4% 늘었다.
한국교통연구원 관계자는 "물류비에서 수송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철도, 해운 등 대량 수송 체계의 활용과 연계 수송의 강화를 통한 수송효율성 제고가 국가물류경쟁력 향상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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