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20 20:54
해운조합, 아시아지역 클레임 네트워크 상호협력체계 강화
중국 지역 보험클레임 관계사 등 방문, 신속한 보험서비스 제공 위한 클레임 네트워크 점검
한국해운조합의 클레임 네트워크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전지역으로 뻗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해운조합 김성수 이사장은 지난 19~23일 중국 및 홍콩 등을 방문하여 아시아지역 클레임 네트워크 상호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
4박5일간의 일정동안 김 이사장은 지난 2004년 상호업무협력관계를 체결한 바 있는 중국 지역 Huatai Insurance Agency & Consultant Service Ltd.를 방문, 현지 해외클레임 관계사와의 협력관계 및 중국 방면 해외운항선박 사고에 대비한 신속한 보험서비스 제공을 위한 클레임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또, 홍콩 지역 Steamship Insurance Management Service Ltd., Korean Re 등을 방문하여 해외운항 가입선박 클레임처리 제반업무 및 보증장 제공 등에 관해 협의하는 한편 P&I Club과 전략적 업무제휴 및 해외보험시장 동향 등에 대하여 폭넓게 조사했다.
해운조합은 2004년 일본 Nippon Kaiji Kentei Kyokai(NKKK), 중국 Huatai Insurance Agency & Consultant Service Ltd와 상호업무협력을 체결, 클레임 서비스를 제공한데 이어 2005년에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클레임 네트워크를 확대했으며, 아시아 지역을 운항하는 선박에 대한 클레임 서비스 확대를 위하여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대만, 러시아 지역의 연락사무소를 개설을 추진 중이다.
이처럼 클레임서비스가 아시아 전지역으로 확장됨에 따라 해외운항선박에 대한 조합 공제 서비스가 더욱 용이해져 현재 지급여력비율 약 600%, 선박공제 가입척수 약 2,000척, 선주배상책임공제 가입척수 약 1,000척, 가입선원 약 9,000명 규모의 해운조합 공제사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운관련 전문 해상보험기관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클레임 네트워크는 해외에서 선박사고 발생시 현지 검정인 선임 및 손해액에 대한 지급 보증을 위한 보증장 제공 등 신속한 사고조사 및 사고처리를 위해서 현지 검정업체와의 업무협력관계를 구축해 놓는 시스템이다.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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