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19 08:58

대한항공 임원들이 선정한 '올해 10대 뉴스'

대한항공 임원들은 국제항공화물 수송 2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한 것 등을 올해 최고의 뉴스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최근 자사 임원들을 대상으로 '올해의 주요 뉴스 10선'을 순위없이 선정한 결과, 국제화물 수송 2년 연속 1위, 최신 보잉 항공기 25대 구매, 해외 항공월간지에서 잇단 수상 등이 꼽혔다.

대한항공 임원들은 국제운송협회(IATA)에서 발표한 전세계 항공수송사 실적에서 자사가 지난해 국제화물 수송 부문 79억8천200만톤킬로미터로 2004년에 이어 세계 1위를 차지한 점을 매우 자랑스러워했으며, 지난달 국내 항공 사상 최대 규모인 55억달러 규모의 항공기 25대를 구입한 것을 진일보한 사건으로 여겼다.

대한항공 임원들은 또한 비빔국수가 국제기내식협회 '머큐리 금상'을 수상하는 등 최우수 평가를 받은 것과 소속 국제항공동맹체 '스카이팀'이 글로벌 트래블러지 선정 '2005년 최고의 항공 얼라이언스'로 오른 것도 10대 뉴스로 평가했다.

아울러 한국-중국간 단계적 항공자유화와 중국 노선 공급 획기적 증대, 이스탄불.라스베이거스 등 신규 취항지 확대, 한국노총 선정 노사화합 모범 기업, 중국 최대 물류회사 시노트랜스와 합작사 설립 계약, B747-400.B777 등 운항 정시율 세계 1위 등도 10대 뉴스 반열에 올렸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2006년을 명실상부한 세계 일류 항공사가 되는 해로 설정하고 출발했다"면서 "고객 편의와 만족 증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가 이번 임원들이 선정한 10대 뉴스에 고스란히 반영돼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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