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2-04 09:22
中-日, 항공셔틀 개설.중국인여행자 비자완화 검토
일본과 중국이 내년초 항공협상을 재개, 도쿄 하네다공항과 상하이 훙차오(虹橋)공항간 왕복 전세항공편의 취항과 가족단위 중국인 여행객에 대한 일본측의 비자발급 등의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일본 언론이 4일 보도했다.
후유시바 데쓰죠(冬柴鐵三) 국토교통상과 탕자쉬앤(唐家璇) 중국 국무위원은 2-3일 베이징(北京)에서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양측은 지난 7월 항공협상에서 항공 여객편을 20%, 화물편을 100% 늘리기로 합의했으나 재개되는 협상에서 편수를 이보다 더욱 늘린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후유시바 국토교통상은 하네다-훙차오 공항간을 왕복하는 전세기의 개설을 요구했으며 탕자쉬앤 위원은 곤란한 점은 있으나 실현하고 싶다며 검토를 시사했다.
후유시바 국토교통상은 중국인여행객을 늘리기 위해 3-5명의 가족단위 소그룹에도 비자를 발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는 40명 규모의 단체 여행객에만 여행비자가 나오고 있다.
탕자쉬앤 위원은 일본측에 고속철도 기술의 이전을 희망했으며 후유시바 국토교통상은 상업적 차원에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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