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21 17:41

양밍, 세번째 8200TEU급 컨선 현대重서 인도받아

대만 양밍라인(Yang Ming Marine Transportation)이 세번째 8200TEU급 컨테이너선 YM유니슨(Unison)호를 현대중공업으로부터 21일 인도받았다.

YM유니슨호는 양밍라인의 포스트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의 세번째 인도 선박으로, 길이 335m, 폭 42.8m, 최대속도 25.6노트다.

양밍은 지난 2004년 울트라타입(U-Type) 시리즈인 8200TEU급 컨테이너선 9척의 신조를 결정하고 현대중공업과 대만 CSBC에 4척과 5척씩 발주했다.

이중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YM유니티호와 YM어트모스트호를 8월과 10월에 인도받았으며, 이번에 세번째 YM유니슨호를 자사선대에 편입했다.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남은 1척은 내년 1월에 인도받을 예정이며, CSBC에 발주한 5척은 2008년 3분기께에 운항에 들어가게 된다.

이와 관련 지난 8월 양밍라인은 같은 CKYH 멤버사인 일본 케이라인과 공동으로 8천TEU급 선박을 투입해 아시아-유럽노선인 AES1 서비스를 개설했으며, 8200TEU급 첫 선박인 YM유니티호를 이 항로에 투입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인도·명명시엔 양밍라인의 로버트허 부사장과 현대중공업 황무수 부사장 내외, 대만 교통부 허누앤슈앤(何煖軒) 상무차장등이 참석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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