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21 16:29
세나토 라인, 서비스 감축 등을 통한 활로 모색
한진해운의 유럽지역 자회사로 독일 브레멘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나토 라인(Senator Lines)이 지난 9월 선언한 '창조 2007' 계획이 최근들어 일부 수정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이 계획에 따라 5개 서비스가 철수하게 되며, 독일 국내외 수십여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게 될 전망이다.
세나토 라인은 AGX 루프(아시아-중동-아시아), JES 서비스(아시아-지중해-아시아), SCX 서비스(아시아 역내), SMS 로테이션(아시아-중동-아시아) 및 PDS 펜듈럼 등 5개 서비스를 폐지할 예정이다.
이중 올 연말 예정인 PDS 펜듈럼(PDS Pendulum) 서비스의 폐지가 가장 커다란 타격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PDS 펜듈럼 서비스는 유럽-아시아-북미 서안을 연결 운항하는 서비스로, 한진해운과 코스코, 케이라인, 양밍 등 4개 선사로 구성된 이른바 CKYH 얼라이언스의 공동운항 형식으로 실시돼 왔다.
작년 캐나다 복합운송협회로부터 '2005 최고의 선사'로 뽑히기도 했던 세나토 라인은 최근 치열한 경쟁에 따른 수익성 악화에 따라 이같은 구조조정을 실시하게 된 것으로 보여진다.
< 최범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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