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28 10:42

APL·코스코·PIL, 中-호주 직기항노선 개설

APL, 코스코, PIL 3개선사가 공동운항하는 중국-호주간 새 주간 노선이 다음달 2일 개설된다.

CAS(China Australia Service)로 명명된 이 서비스는 두 지역간 주요항만을 직기항 함으로써 하주들에 더욱 경쟁력 있는 트랜짓타임을 제공할 전망이다. 새 노선은 닝보와 상하이의 관문인 양쯔강 델타지역은 물론 보하이지역의 허브항인 칭다오를 직기항한다. 또 멜버른, 시드니, 브리즈번 등 호주동안의 주요항만을 기항하게 된다.

CAS의 운항노선은 칭다오-상하이-닝보-샤먼-홍콩-시드니-멜버른-브리즈번-홍콩-칭다오 순이며 총 운항일수는 35일이다. 노스바운드기준 트랜짓타임은 시드니→치완이 20일, 브리즈번→닝보는 15일이다. 사우스바운드기준 트랜짓타임의 경우 치완→브리즈번은 17일, 홍콩→멜버른은 12일 주파가 가능하다.

CAS는 2900~2950TEU급으로 구성된 5척의 선박이 투입되며 코스코가 코스코 서커우, 루오바허, 코스코 츠완등 3척, APL과 PIL이 APL 선전, 코타 카도(Kota Kado)호를 각각 1척씩 배선한다. 이 선박들은 냉장·냉동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온도조절이 필요한 화물적재가 가능해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이 지역의 신선화물 운송이 가능하다.

서비스는 다음달 2일 코스코 서커우호의 칭다오항 출항과 함께 시작된다.

APL의 아시아지역 부사장 엥 아익 멩은 "CAS는 우리 고객들에게 더욱 짧아진 운항일수, 효율성, 안정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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