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13 17:06
수입물가가 6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원화기준)는 전월 대비 1.6% 상승, 3월 이후 여섯달째 오름세가 계속됐다.
전월 대비 수입물가 상승률은 2월 -1.2%에서 3월 0.6%로 상승세로 돌아선 후 4월 2.5%, 5월 2.2%에 이어 6월에는 0.9%로 오름폭이 다소 둔화됐으나 7월 2.2%, 8월 1.6% 등으로 다시 상승폭이 커졌다.
작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7.5%로 7월의 7.8%보다는 오름폭이 둔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한은은 "원화 환율 상승과 화학제품, 비철금속소재 등의 국제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수입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2.2% 상승했으며 작년 동월 대비로는 2.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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