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환율하락 영향
한진해운의 상반기 수익이 컨테이너 수송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고유가와 환율하락으로 크게 악화됐다.
한진해운은 1~6월간 매출 2조9155억원, 영업이익 531억원, 순이익 948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2조8925억원)와 비교해 0.8%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순익은 전년동기 실적인 2820억원, 2136억원 대비 각각 81.2%, 55.6% 감소했다.
2분기(4~6월) 실적의 경우 매출액은 1조4839억원을 달성, 전년동기의 1조4562억원 대비 1.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22억원, 337억원으로 전년동기의 1131억원, 684억원과 비교해 각각 80.4%, 50.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 실적은 1분기와 비교해선 매출은 3.7%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익은 38.1%, 44.8% 감소했다.
상반기 컨테이너 수송량은 주력노선인 아시아발 미·구주행 노선 수송량이 각각 18.1%와 17.3% 성장한 데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컨테이너 수송량 증가로 매출액이 증가했음에도 환율하락에 따른 수입감소와 고유가로 연료비가 크게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연료비의 경우 2분기에만 전년대비 700억원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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