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05 12:27
한진해운, 6천500TEU급 「컨」선 아시아-구주노선 투입
한진해운은 6천500TEU급 초고속 컨테이너선인 '한진 브레머하펜호'를 아시아-구주 노선에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한진해운은 이날 박정원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명명식을 가졌으며, '한진 브레머하펜호'는 11일께부터 아시아-구주를 운항하는 'FEX 항로'에 취항할 예정이다.
'한진 브레머하펜호'는 한진해운이 발주한 6천500TEU급 시리즈 8척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된 최신형 상선으로 길이 304m, 엔진출력 9만3천마력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초고속 컨테이너선이다.
특히 기존 상선의 운항 속도가 26노트인데 비해 '한진 브레머하펜호'는 27노트 로 아시아-유럽 구간의 운송기간을 2일 정도 단축할 수 있다.
한진해운은 이번 '한진 브레머하펜호'를 포함해 총 8척의 초고속 컨테이너선을 2008년 초까지 주력 노선에 순차적으로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로 선대 경쟁력 제고 및 서비스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정원 사장은 "한진해운은 대형선사간 전략적 제휴 확대 등 급변하는 국제해운환경 속에서 선대를 대형화, 합리화하고 선사간 얼라이언스 체제를 더욱 강화하며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 종합물류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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