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26 16:08
임시로 암스테르담 기항
세계 양대 선사 얼라이언스중 하나인 그랜드얼라이언스(GA)가 최근 항만업무가 지연되고 있는 로테르담항 기항을 임시적으로 중단한다.
GA는 북대서양익스프레스(ATX)와 태평양-대서양익스프레스(PAX)에서 로테르담항을 스킵하고 대신 암세트르담항 세레스 파라곤 터미널(CPT)를 기항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로테르담의 ECT델타터미널이 5월초부터 야기된 시스템오류에 의한 하역 및 간선스케줄 지연을 피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과 24일 ATX의 본익스프레스호와 캘리포티아 루나호가 CPT에 기항했으며 PAX의 드레스덴 익스프레스호가 23일 이 터미널로 뱃머리를 돌렸다.
GA는 앞으로도 로테르담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CPT 기항을 지속할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GA는 아시아-유럽 항로에서도 이미 로테르담 기항을 피하고 있는데, EU1, EU2는 CPT를, EU3, EU4는 앤트워프를 들르고 있다.
<이경희 기자>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