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27 13:32
오는 2010년 연간 1,000만TEU 처리 전망
향후 5년간 7개 선석 신항 개발
일반적으로 ‘신강’으로도 많이 알려진 톈진신항은 작년 한해 482만TEU의 물동량을 처리해 세계항만 순위 17위에 올랐다. 톈진항 항무국은 급증하고 있는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해 향후 5년 동안 300m 규모의 7개선석(부두길이 2200m), 수심 15m의 신항 개발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 신항이 완공되는 2010년에 톈진항은 연간 1000만TEU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중국정부는 톈진을 상하이, 선전등과 함께 자유무역구로 지정, 시범운영할 계획임을 발표했으며, 이는 기존의 보세구에서 수출입과 통관 절차를 개선한 기능이다.
▲입항 주요 수로 수심은 12미터로 준설돼 있다. 수로는 12해리, 폭은 180미터이다.
▲정박 정박지는 다구 북 정박지(Dagu North Anchorage), 다구 남 정박지(Dagu South Achorage), 다구 탱커 정박지(Dagu Tanker Anchorage)가 있다. 이중 다구 북 정박지는 다구 등대에서 북동북쪽으로 4마일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수심은 7~14미터로 흘수가 10.5미터 미만인 선박이 이용할 수 있다. 단, 위험한 화물이나, 탱커, 벌크 화학선은 제외된다.
다구 남 정박지는 다구 등대에서 동남동쪽으로 4마일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수심은 11~16미터로 흘수가 8미터가 넘는 위험물을 실은 선박이나, 흘수가 10미터가 넘는 선박이 이용할 수 있다.
다구 탱커 정박지는 다구 등대에서 남쪽으로 1.5마일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흘수가 8~11미터인 탱커나 흘수가 8미터 미만인 벌크 화학선이 정박할 수 있다.
10만dwt가 넘는 선박의 경우는 다구 등대에서 동남동쪽으로 12마일 거리에 위치한 수심 19~22미터의 정박지에 정박할 수 있다.
▲조석 조석간만의 차는 최고 4.37미터를 기록하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2.48미터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수출·입 품목 수입은 비료, 설비기기, 일반화물, 곡물, 강철 등이 있으며 수출품목은 석탄, 코크스, 제조물품, 소금, 비금속 광물 등이다.
▲물동량 2005년 컨테이너 화물은 전년보다 26.3% 증가한 482만teu를 처리했다.
▲설비 DPI 오리엔트 컨테이너터미널이 총 1150미터, 수심 13.5미터의 4선석을 운영하고 있으며, 8대의 컨테이너크레인, 15대의 트랜스테이너, 2대의 리치스택커를 갖추고 있다. 벌크화물 시설의 경우 남 부두 지역에서 공사가 진행중으로 2대의 터미널이 현재 운영중이다. 두 터미널은 각각 5만dwt와 1만5천dwt까지의 선박이 접안가능하다.
탱커시설의 경우 부두에는 현재 한개의 석유 부두가 운영중에 있으며 최근엔 많은 오일 저장탱크가 건설됐다.
▲예인시설 20척의 예인선을 이용가능하다.
▲철도시설 국철로 연결돼 있는 항만내 철로가 이용가능하다. 국제철도 컨테이너 라인은 지난 1997년 11월 23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철도는 컨테이너항구에서 약 200미터정도 떨어져 있다. 철도는 톈진-러시아·유럽, 톈진-몽골·러시아·유럽, 톈진-카자흐스탄·중앙아시아· 유럽 등을 연결한다.
<김정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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