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15 23:21
28개국을 연결하는 아시아횡단철도망(TAR) 건설계획에서 진전이 이룩됐다고 제62차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 총회에 참석 중인각국 대표와 유엔 관리들이 11일 밝혔다.
이들 대표는 "12일 회의에서는 TAR 건설을 위한 정부간 협정 채택을 촉구하는 결의문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협정은 작년 11월 28∼3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TAR 정부간 협정관련 ESCAP정부대표자 회의에서 처음 제안됐으며, 최종안에 대한 서명은 올해 11월 부산에서개최되는 제3차 ESCAP 인프라장관회의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학수 ESCAP 사무총장은 각국 정부 대표들을 상대로 "지역은 물론 유럽까지 연결되는 TAR은 세계화의 편익을 확산시키고 고용기회를 창출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새로운 자극이 될 것"이라고 연설했다.
TAR은 한국과 중국, 만주, 몽골, 시베리아를 관통하는 5개 노선을 포함해 동남아시아에서 중앙아시아까지 28개국을 연결하는 총 연장 8만1천㎞의 국제철도망이다. (자카르타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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