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28 09:43

OOCL, 9번째 8천TEU급 컨선 유럽항로 투입

홍콩선사인 OOCL(Orient Overseas Container Line)이 9번째 수퍼포스트파나막스(SX.8천TEU이상)급 신조선을 지난 17일 인도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인도받은 신조선은 한국의 삼성중공업에서 건조된 것으로, OOCL 씨씨 퉁 회장의 형수인 베티 퉁 여사가 삼성 거제조선소에서 열린 명명식에서 'OOCL아시아'로 이름 지었다. 총 선복량은 8063TEU.

기존 OOCL의 동급 보유선박은 OOCL아틀란타, OOCL함부르크, OOCL롱비치, OOCL닝보, OOCL칭다오, OOCL로테르담, OOCL선전, OOCL톈진호등 8척이었다.

OOCL아시아는 그랜드얼라이언스의 아시아-유럽 서비스인 EU3에 투입될 예정이다. 서비스 기항지는 사우스햄프턴-함부르크-로테르담-포트클랑-싱가포르-셰코우-홍콩-닝보-상하이-샤먼-옌티엔-홍콩-싱가포르-사우스햄프턴 순. 총 운송일은 56일이다.

OOCL은 8063TEU의 SX급 선박은 환경보호등을 강조하는 국제 기준에 맞게 신기술로 디자인됐다고 밝혔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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