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24 14:58

고래충돌 한·일 공동대책 마련 추진

올들어 3회 충돌…내달 초 일본서 실무협의 개최 추진


한국과 일본은 최근 한·일 항로를 운항하는 쾌속여객선과 고래로 추정되는 미확인 수중 물체가 부딪히는 사고가 빈발하자 ‘여객선·수중부유물 충돌방지 특별안전대책’을 공동으로 마련키로 합의했다.

해양수산부는 이와 관련 지난 15일 일본 국토교통성 해사국에 공문을 보내 한·일공동안전대책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으며, 일본측은 이를 협의하기 위한 양국 실무회의를 개최할 것을 22일 회신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양부는 주일 대사관을 통해 일본측에 내달 초에 일본 도쿄에서 실무회의를 추진할 것을 제안할 계획이다.

한일간 실무회의에 앞서 해양부는 24일 오후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주)미래고속해운(대표 허금) 등 여객선사 관계자들과 회의를 갖고 한·일공동 안전대책 수립을 위한 국내 기본방향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고래 퇴치음 발생장치(UWS)의 효율성 검토 ▲수중부유물 충돌사고 발생구역 저속항해 방안 ▲고래 등 수중부유물 탐지장치 개발 ▲고래 등 거대 해양생물 콜센터 운영 방안 등을 협의한다.

현재 연간 55만명의 여객이 이용하는 부산과 하카타를 연결하는 항로에는 우리나라 미래고속에서 3척, 일본의 구주여객철도에서 4척의 쾌속선을 투입해 공동운항하고 있다.

그동안 쾌속선이 고래로 추정되는 미확인 수중 물체와 충돌한 것은 지난 2000년 8월에 일본측 쾌속선에서 처음 보고됐으며, 이후 일본측 쾌속선에는 고래가 싫어하는 소리를 내는 UWS라는 장비를 장착해 운항하고 있다.

해양부는 지난해 4월 들어 우리나라 쾌속선에서 두 차례 연이어 비슷한 충돌사고가 발생하자 우리나라 쾌속선에도 UWS를 장착하도록 권고했다.

하지만 올해 3월 들어 일본의 쾌속선이 세 번이나 고래로 추정되는 수중 미확인 수중 물체와 부딪히자 UWS의 효능에 의문이 제기돼 UWS 장착 실효성, 수중 부유물에 대한 모니터링, 상호정보 공유 연구용역 등 일본과 공동대처 방안을 논의하게 된 것이다.

한편 해양부는 한반도 주변해역 고래의 종류, 습성 파악 등을 위해 고래연구소를 개소(2006. 3. 23, 소장 김장근 박사)해 운영을 시작했으며, 한·일 공동안전대책 추진과는 별도로 대한해협 부근의 고래 분포, 습성 등을 연구해 고래도 살리고 안전한 바다여행도 보장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고래의 출몰현황을 알려주는 ‘콜센터’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INCHEON FUZHOU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13 10/13 10/24 Wan hai
    Ever Clever 10/28 11/05 Evergreen
  • BUSAN MOBILE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Carl Schulte 10/10 11/04 MSC Korea
    Tyndall 10/11 11/11 MAERSK LINE
    Cma Cgm Arkansas 10/14 11/08 CMA CGM Korea
  • BUSAN CHENNA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iger Chennai 10/09 10/29 Wan hai
    Navios Utmost 10/11 10/31 FARMKO GLS
    Navios Utmost 10/11 11/01 T.S. Line Ltd
  • BUSAN SINGAPORE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One Triumph 10/08 10/22 HMM
    Cma Cgm Amber 10/11 11/02 CMA CGM Korea
    Msc Kilimanjaro IV 10/12 10/21 MSC Korea
  • BUSAN TOKY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y Incheon 10/08 10/11 Pan Con
    Dongjin Venus 10/08 10/11 Heung-A
    Dongjin Venus 10/08 10/11 Dong Young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