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14 18:55
퀴네앤드나겔(Kuehne+Nagel)은 작년 한해 매출액 140억49백만 스위스프랑(10.5조원)을 달성해 전년의 115억6300만 스위스프랑과 비교해 21.5% 증가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중 해상 및 항공운송 매출이 74.8%, 철도 및 육운이 31.9%, 계약물류가 14% 성장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지역 매출이 24.5%, 미주지역이 16.6%, 아시아·태평양지역이 15.1%, 중동·아프리카지역이 22.4% 증가했다.
이와 함께 세전영업이익(EBITA)은 4억5400만 스위스프랑(3395억원)으로 19%, 순이익은 3억1500만 스위스프랑(2356억원)으로 32%가 증가했다.
이같은 경영실적 호조는 고유가 기조에도 퀴네앤드나겔의 물동량처리율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작년 이 회사는 해상화물실적이 19.4%, 항공화물실적이 9.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클라우스 험스 CEO(최고경영자)는 "2005년 퀴네앤드나겔은 상반기 페이스를 연말까지 유지했다"며 "글로벌 마켓 강화로 우리는 수익성을 개선했으며 앞으로도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퀴네앤드나겔은 실적성장을 반영해 오는 5월2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주당 5.2스위스프랑의 배당을 상정할 계획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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